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쿠르디스탄 노동자당 (문단 편집) == 현황 == 일각에서는 2016년 [[반(도시)|반]]에서 모인 쿠르드족 부족 대표자들의 PKK 반대 성명 같은 예시를 들며 [[http://www.aljazeera.com.tr/haber/asiret-liderlerinden-pkkya-tepki|PKK에 대한 쿠르드족 사회의 대중적 지지와 쿠르드 민족주의에 대한 대표성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비판적으로 생각할 여지가 있다. 예나지금이나 PKK와 튀르키예 정부는 오랜 시간동안 공개적으로 내전급의 대치 상태에 있었고, 공동체 지도자들은 당연히 튀르키예 정부의 눈치를 봐야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반면 현재의 [[인민민주당(튀르키예)|인민민주당]]과 거의 매 선거마다 강제 해산되어 이합집산되길 반복했던, PPK와 좌파 쿠르드 민족주의라는 이념을 공유하고 튀르키예 당국에서 항상 2중대 취급을 받아 왔던 인민노동당(HEP), 민주사회당(DTP), 인민민주당(HADEP) 같은 쿠르드계 좌파 정당들은 90년대 초반부터 꾸준히 전국적으로 5% 이상의 득표율을 유지하며 적어도 터키 내 [[쿠르디스탄]] 지역인 동남부에서는 우세를 유지해왔다. [[http://www.tandfonline.com/doi/abs/10.1080/09592318.2012.661610?journalCode=fswi20|참조 논문]]. 이를 고려하면 PKK가 튀르키예 내 쿠르드 공동체 모두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하는 것도 과장이겠지만, 대중적 차원의 지지가 아예 없다거나 미약하다는 것 또한 왜곡이다. 특히 PKK가 활동하는 지역들은 쿠르드인들의 빈곤율과 실업률이 높고 튀르키예 정부는 해결하지 못하거나(사실 현재 튀르키예도 내부의 실업률과 빈곤율이 높아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무관심한 경우가 많아 이 지역 쿠르드인들에게선 튀르키예에 대한 적개심이 강하며 청년층은 PKK를 포함한 쿠르드 무장단체에 가입하는 경우가 흔하다.[[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160404/77375346/1|#]],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1794018|#]] PKK를 포함한 쿠르드 무장단체들이 튀르키예 정부의 무자비한 토벌에 많은 사상자를 내면서도 대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며 저항하고 튀르키예를 괴롭힐수 있는 원동력이 여기에 있다. 쿠르디스탄 노동자당은 태생부터가 비합법적 반군 단체이고, 수십년간 의회 정치의 링에 들어가려던 시도도 번번히 차단당했던 조직이다. 그런 조직에 대한 민간의 구체적인 지지도를 몇개의 성명만으로 평가하는 건 문제가 있다. 튀르키예 동부와 아나톨리아 내륙 일대가 종교적으로 보수적인 지방이라 하나 이는 구 서부 아르메니아 지방에 해당하는 현대 동부 아나톨리아의 에르주름, 카르스 같은 지방에게 더 해당되는 말이지 쿠르드인 다수 지역인 동남부 아나톨리아는 예전부터 [[알레비]]를 비롯한 비수니파 소수 종파, 근대 이전에는 아예 [[사파비 왕조]] 페르시아의 영향을 받아 [[시아파]] 쿠르드계 [[키질바시]]들도 많이 활동했던, 종교적으로 수니파의 확고한 우위가 자리 잡은지 그리 오래된 지방도 아니다. 쿠르드족 자체가 [[예지디교]]나 [[조로아스터교]] 같은 다른 종교를 믿다가 이슬람으로 서서히 개종되었던 민족이라 예전부터 '''대놓고 이교도들에 비하면 쿠르드인들은 그나마 무슬림이다(li gora gawirî Kurd misilman e).'''라는 속담마져 있을 만큼 [[http://web.archive.org/web/20120323214520/http://www.hum.uu.nl/medewerkers/m.vanbruinessen/publications/Bruinessen_Religion_in_Kurdistan.pdf|애초에 종교적으로 경직된 지방이 아니다]]. 그리고 다른 이슬람권에서도 예전 [[남예멘]]에서도 사회주의적 국가 체제와 이슬람교의 사회적 영향력이 공존했다. [[이란 혁명]]기 중 [[호메이니]]의 이슬람주의 세력이 확고하게 승리하기 이전 이란만 하더라도 '이란 혁명의 선구자적 사상가'라고 불렸던 [[알리 샤리아티]] 박사 같은 많은 지식인들이 좌파적 이념과 무슬림으로서의 신앙을 상당히 유연하게 넘나들었다. 그런만큼 이슬람교와 세속적 좌파 사상은 무조건 이분법적으로 보기만 할 수 있는 관계가 아니다. 당장에 아랍 민족주의와 이슬람 사회주의 성향을 내세우는 [[바트당]]의 사례도 있기 때문이다. 소련의 아프간 전쟁과 아랍권에서 친소 세속 군사 정권들과 이슬람주의 세력간의 싸움을 통해 형성된 현대의 관점에서는 크게 보면 서로 상극으로 나타나지만 마치 기독교인들 중에서도 [[해방신학]]이나 기독교 사회주의자들이 있는것 처럼 이슬람과 좌파 또한 백프로 절대적으로 공존 불가능한 이데올로기적 체계는 아니며, 쿠르디스탄의 경우 또한 그런 예외에 속할 뿐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